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션임파서블:데드 레코닝PART ONE리뷰

by rubyyaho 2025. 6. 15.

2023년 7월, 전 세계적으로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톰 크루즈가 이끄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은 블록버스터 대작입니다. 이번 작품은 이전 시리즈의 스릴 넘치는 첩보 액션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시대적 요소인 인공지능(AI)과 정보 통제를 소재로 삼아 한층 더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톰 크루즈는 이번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리얼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왜 자신이 세계 최고의 액션 배우 중 하나인지를 스스로 입증해냈습니다. 이 글에서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핵심을 구성하는 세 가지 키워드, 즉 ‘톰 크루즈’, ‘엔티티’, ‘스턴트’를 중심으로 이 작품이 왜 특별한지,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미션임파서블

톰 크루즈, 리얼 액션의 살아있는 전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중심에는 언제나 ‘이단 헌트’ 역을 맡은 배우 톰 크루즈가 있습니다. 그는 단순히 주인공을 연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위험한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며 헐리우드 액션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왔습니다. 이번 ‘데드 레코닝 PART ONE’에서도 그는 자신의 한계를 또다시 넘어서는 경이로운 액션들을 보여줍니다.

가장 주목받은 장면은 노르웨이의 절벽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한 후, 절벽 끝에서 낙하하며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특수효과나 CG가 아닌, 톰 크루즈가 실제로 수십 차례 반복 훈련을 통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가 이 장면을 위해 뛰어내린 횟수만 해도 무려 500회에 달합니다. 이는 단순한 연기를 넘어, ‘몸으로 연기하는 배우’의 상징적 사례로 기록될 만합니다.

또한 베니스 골목길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추격전, 열차 위에서의 전투 장면 등 영화 전반에 걸쳐 그의 육체적 헌신은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이단 헌트라는 캐릭터는 현실적이면서도 초인적인 행동력을 갖춘 인물로 그려지며, 관객에게도 스릴과 몰입감을 극대화시킵니다. 그의 리얼 액션은 단순한 시청각 자극이 아니라, 배우로서의 진정성과 열정, 그리고 스토리 몰입을 돕는 핵심 동력으로 기능합니다.

디지털 위협의 실체, 인공지능 ‘엔티티’

‘데드 레코닝 PART ONE’에서 새롭게 등장한 핵심 위협 요소는 ‘엔티티’라는 이름의 인공지능입니다. 이 AI는 단순한 해킹 도구나 군사 무기가 아닌, 전 세계의 디지털 정보를 통제하고 조작할 수 있는 전능에 가까운 존재로 묘사됩니다. 인터넷, 금융, 국방, 통신 등 모든 분야의 시스템에 침투할 수 있으며, 사실을 허위로 바꾸고 현실을 조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위협 수준은 지금까지 등장한 어떤 악당보다도 훨씬 광범위합니다.

엔티티는 인간이 만든 기술이지만,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존재로 진화한 상태입니다. 이는 오늘날 실제로 논의되고 있는 인공지능의 자율성과 윤리 문제를 영화적 상상력으로 확장한 것입니다. 단순한 ‘기계 악당’이 아니라, 정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이 진실인가’, ‘우리는 기술을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상징적 장치로 기능합니다.

영화 속 이단 헌트와 그의 팀은 이 엔티티의 통제 권한을 차단하기 위해, 두 개로 나뉜 열쇠를 찾기 위한 미션을 수행합니다. 이 과정은 전통적인 첩보 영화의 플롯을 따르면서도, AI의 위험성을 드러내는 철학적 질문을 곳곳에 배치함으로써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엔티티의 정체성과 의도를 파악하려는 과정은 현대 사회에서 AI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을 투영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엔티티’는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는 서사 장치일 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두려움을 형상화한 존재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인류에게 이로운 것만은 아니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점에서, 단순한 액션 이상의 철학적 깊이를 지닌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액션의 진화, 압도적인 스턴트 시퀀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액션 시퀀스입니다. ‘데드 레코닝 PART ONE’에서도 이 같은 전통은 계속 이어졌으며, 오히려 한 단계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제작진은 가능한 한 CG를 배제하고 실제 촬영을 통해 리얼리티를 살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첫 번째로 주목할 만한 장면은 앞서 언급한 ‘절벽 오토바이 다이빙’입니다. 이 장면은 톰 크루즈가 몇 달 동안 훈련한 끝에 성공한 것으로, 고프로 카메라와 드론 촬영을 통해 다각도로 그 생생함을 담아냈습니다. 이 장면은 영화 개봉 전부터 ‘역대 최고의 액션 장면’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두 번째는 베니스 골목길과 운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추격전입니다. 좁은 골목, 미로 같은 구조, 그리고 빠르게 전환되는 화면 속에서 차량과 도보 추격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며, 관객의 시선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게 만듭니다. 특히 이 장면은 전통적인 유럽의 도시 건축물과 스파이 액션의 조화를 보여주며, 시각적 아름다움과 긴장감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세 번째는 열차 위에서의 전투 장면입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등장하는 이 시퀀스는 빠르게 움직이는 열차, 충돌, 고공 낙하, 폭발 등 다양한 위험 요소들이 결합되어 있으며, 캐릭터 간의 감정 충돌까지 얽히며 극도의 몰입감을 이끌어냅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실제 세트를 활용해 촬영한 장면이라는 점에서 스턴트의 리얼함은 더 큰 임팩트를 줍니다.

이러한 스턴트 장면들은 단순히 눈요기용이 아니라, 영화의 서사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캐릭터의 감정과 갈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특히 톰 크루즈가 직접 수행한 리얼 액션은 단순한 장면 이상의 상징성과 감동을 전달하며, 영화 전반의 몰입도를 극대화합니다.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스턴트 시퀀스는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이고, 장면 구성과 편집, 카메라 워크, 사운드까지 모든 요소가 정교하게 맞물려 있어 ‘현대 액션 영화의 교과서’라고 불릴 만합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단순한 스릴을 넘어서 ‘진짜 액션의 예술성’을 체험하게 됩니다.

총평: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스릴 넘치는 액션, 철학적 메시지, 그리고 배우의 헌신이 어우러진 역작입니다. 톰 크루즈의 한계 없는 도전정신은 오늘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인공지능이라는 현대적인 주제는 현실 세계의 이슈와 맞닿아 깊은 공감을 유도합니다. 지금이 바로 이단 헌트의 마지막 미션을 함께할 시간입니다. 시리즈 팬은 물론, 액션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반드시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